3화 월배당 투자를 선택한 이유
배당 투자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고
미국 월배당(분기배당)을 선택한 이유를 말해보려고 합니다.
1. 처음 주식을 접하게 된 계기
예전에 특정 물건을 갖고 싶었는데, 품절인 물건이 있었다.
마침 적금 만료 여유돈이 있어서, 과거 대비 주가가 하락한 상태라 매수했다.
이것이 나의 초심자의 행운이었다.
첫 투자에서 꽤 수익이 났다. ( 향후 추가 매수로 총 실현 수익률은 낮아짐 )
대략 총 투자 금액 대비 50~60% 수익이 났다.
하지만 보유 기간 동안 순탄하지는 않았다.
그 기간 동안 최대 -15%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평가손익을 보면서, 나의 투자 심리 또한 롤러코스터를 탔다.
2. 나의 성향 파악
나는 매수, 매도를 판단할 능력이 매우 부족했다.
기업 분석, 재무 분석, 목표가 설정, 매수매도 대응, 실천력 등...
그리고 욕심이 많았다.
적당한 수익구간에서 이익실현을 해야 하는데
욕심이 많아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꽤나 발생했다.
그러면 탐욕이 일어나 지나간 매도 타이밍에 "아 저때 팔걸"이란 생각이 지배했다.
3. 미국 배당을 접함
그러다 미국 배당은 분기 또는 매월 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내 대부분 종목은 1년에 1번인데
12월 주주 명부 마감 후 다음 해 3월 주총에서 배당을 결정한다.
미국은 분기(3개월), 매월, 6개월, 1년 등 주기가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었다.
특히 1번 (3,6,9,12), 2번(2,5,8,11), 3번(1,4,7,10)등
배당 지급월이 다른 종목을 분배하면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었다.
초기에는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우선적으로 검색하고, 개별 종목을 판단했다.
그래서 의욕이 넘치는 초반에는 종목별 시간 투자를 많이 했었다. ( 가장 재미있던 시기 )
고배당 종목을 자주 보고 투자한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고배당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4. 배당 종목 리스크
그러던 도중에 보유 중인 종목 중 하나에서 대표적인 리스크(위험성)가 발생했다.
바로 배당 컷이라 불리는 배당금 삭감이다.
배당금이 줄어들면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고, 적정주가 재평가 기간에 돌입한다.
개별 종목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시간관리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배당 ETF에 관심을 갖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5. 배당 ETF
ETF 소개를 보면, 해당 ETF가 추구(지향)하는 운영 목표가 있다.
그것을 보고 나의 생각과 일치하면 매수해 나가기 시작했다.
고배당, 배당+저변동성, 배당성장, 과거 고배당등 ETF운영 목표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 나의 생각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을 찾고, 시작하면 된다.
6. 환율과 월 배당을 시작한 이유
미국 주식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환율 변동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미국 금리인상, 미중 무역전쟁등 세계 경제변화에 따라 환율이 변동한다.
그래서 원화 환전에 상관없이 매월 달러 재투자가 가능하도록
월 달러 배당금을 늘리는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원화 환율 변동에 상관없이 일정 달러 금액 이상 재투자를 하고
거기에 추가 원화 환전을 통해 월별 투자금을 조절해나가는 투자 전략을 만들었다.
7. 월 배당 ETF 포트폴리오
기존 계좌에는 이미 보유중인 종목이 있어, 개별 배당 재투자 전략 성과 측정이 힘들었다.
그러던 중에 한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평생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여
그동안 생각한 월 배당 ETF 전략을 해보기로 했다.
첫 목표는 1년 뒤인 2020년 7월까지 활동 내역 정리이다.
그리고 실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다듬어 나갈 생각이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